[진주24시] 진주시, 겨울방학 돌봄공백 해소 ‘만전’…예산 증액, 탄력 운영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3. 12. 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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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12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방학 기간동안 아동돌봄기관 29개소의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필요한 곳의 예산을 증액해 돌봄공백 해소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진주시는 이들 돌봄기관을 활용해 방학 중 센터별 운영시간 조정,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색있고 다양한 돌봄프로그램 제공, 아동급식비 지원 등으로 방학 기간 아동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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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임신축하금’ 50만원 지원…1652명 신청
진주시, 새 단장 시내버스 11대 시범 운행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경남 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내 개소 예정인 다함께돌봄센터 ⓒ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12월 말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방학 기간동안 아동돌봄기관 29개소의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필요한 곳의 예산을 증액해 돌봄공백 해소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평소 지역아동센터 21개소, 다함께돌봄센터 6개소, 공동육아나눔터 2개소 총 29개소 돌봄 기관에서는 방과 후 아동을 위한 기초학습 지도와 독서·숙제 지도, 급·간식 제공 등 전반적인 돌봄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진주시는 이들 돌봄기관을 활용해 방학 중 센터별 운영시간 조정, 지역사회와 연계한 특색있고 다양한 돌봄프로그램 제공, 아동급식비 지원 등으로 방학 기간 아동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방학 중 아동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21개 지역아동센터에 급식종사자 인건비와 아동급식비를 지원하고, 6개 다함께돌봄센터에는 간식비를 지원해 센터 이용 아동에게 건강한 점심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진주시는 지역중심의 돌봄체계구축 및 초등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내년 다함께돌봄센터 예산을 3억1200만원 증액한 12억2400만원으로 편성했으며 내년 1월 '진주복합혁신 다함께돌봄센터'를 개소해 41명의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준비하여 방학기간 돌봄공백 해소에 힘써,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진주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임신축하금' 50만원 지원…1652명 신청

경남 진주시는 임신을 축하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저출산 극복 및 출산 장려를 위한 임신축하금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시행한 임신축하금 지원사업은 12월 현재 총 1652명의 대상자가 신청했다. 지원 금액은 1인 50만원이며 매회 임신 때마다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으로 신청일 기준 다음달 20일에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이전 부터 180일 이상 진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임신부이다. 외국인은 신청일 이전 180일 이상 진주시에 외국인 등록을 두고 거주한 임신부로 배우자가 대한민국 국적이어야 하며, 신청 기간은 임신 20주 이상부터 출산 전까지이다.

신청은 신분증, 임신확인서, 주민등록등·초본을 지참하고 주소지 관할 읍·면 사무소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외국인일 경우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임신축하금 지원사업과 더불어 모성 건강증진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출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시, 새 단장 시내버스 11대 시범운행

경남 진주시는 내년 1월1일부터 한 달 동안 새롭게 디자인한 시내버스 차량 11대를 시범 운행하면서 시민의견을 청취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민 의견은 진주시 홈페이지 및 시내버스 차량 등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다

시범운행 디자인은 지난 9월 실시한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 총 4개의 디자인 중 선호도 높은 2개를 적용했다. 선호도 1위 디자인(푸른색 배경의 하모 캐릭터)은 270번·380번·381번 노선에 9대가 운행되고, 2위 디자인(붉은색 배경의 하모 캐릭터)은 142번 노선에 2대가 운행된다.

이번에 새 디자인으로 시범 운행하는 차량은 운수업체에서 전기저상버스 출고에 맞춰 반영돼 추가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인근 부산과 창원에서도 새로운 디자인을 신차 출고 시에 적용한 후 점차적으로 디자인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디자인 개선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진주시 대중교통이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편리하며 안전한 생활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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