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여줄 게 많다” 대한항공 ‘일시’ 대체선수 무라드에게 주어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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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줄 게 많다."
대한항공이 기존 외국인선수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의 일시 대체선수로 영입한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에게는 주어진 시간이 아주 많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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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기존 외국인선수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의 일시 대체선수로 영입한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에게는 주어진 시간이 아주 많진 않다. 링컨의 예상 회복기간도, 대한항공이 무라드에게 안긴 계약기간도 일단은 8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V리그에서 3시즌째를 맞은 링컨은 올 시즌 들어 잇단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무릎 부상에 이어 허리 통증으로 지난달 30일 우리카드전부터 결장하고 있다. 올 시즌 12경기 출전이 전부다. 두꺼운 선수층 덕분에 같은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선 임동혁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반환점을 채 돌기 전이었던 만큼 대한항공으로선 선수 1명 없이 남은 장기 레이스를 치를 수는 없었다.
대한항공은 KOVO 규정에 따라 일시 대체선수를 뽑았다. 외국인선수 관리 규칙 제12조에 따르면, 기존 선수의 부상이 4주 이상일 경우 대체선수 선발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파키스탄 국적으로 한국과 2022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만났던 무라드를 낙점했다. 최근까지 불가리아 클럽에서 뛰던 무라드는 대한항공의 제의에 기꺼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구단은 “아시안게임에서도 순도 높은 결정력이 돋보였고, 불가리아리그에서도 팀의 주전 아포짓 스파이커이자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데뷔전은 인상적이었다. 무라드는 25일 OK금융그룹과 홈경기에서 블로킹 1개를 포함해 6점(공격성공률 62.50%)을 뽑았다. 다만 손발을 맞춘 시간이 모자라 출전시간은 적었다. 그의 데뷔전을 본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아직 호흡을 맞출 시간이 더 필요하다. 평가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우리가 어떤 경기 플랜을 가져가느냐에 따라 (무라드의 출전 비중은) 달라진다. 다만 아포짓 스파이커 자리에선 (임)동혁이가 이미 너무도 잘하고 있다. 그래도 아포짓 스파이커 2명을 데리고 있는 것이 큰 도움은 된다”고 밝혔다.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고 기회는 한정적이다. 그래도 기량을 보여줘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이에 무라드는 “아직 보여줄 게 많다. (짧은 시간 안에 보여줘야 하는) 부담은 있지만, 빨리 100%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필리핀 국적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에스페호는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고 공을 세게 때리는 데 집중하면 좋겠다”며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하면서 경기를 즐겼으면 한다”고 새 동료 무라드에게 조언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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