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24시] 청도군, 예산 6064억 확정…농업·복지·환경 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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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의 내년 본예산이 올해보다 44억원 증가했다.
청도군은 지난달 군의회에 제출한 2024년 본예산안이 제296회 청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606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예산 확정과 관련 청도군은 군민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래농업 육성 및 스마트 농업 확대, 인구구조 변화 대응, 군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 지원, 생활 SOC 정비 등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에 중점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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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2023년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 지급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경북 청도군의 내년 본예산이 올해보다 44억원 증가했다. 청도군은 지난달 군의회에 제출한 2024년 본예산안이 제296회 청도군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6064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일반회계 5441억원, 특별회계 623억원으로 2023년도 예산 6020억원 보다 44억원(0.73%) 증가한 규모다.
예산 확정과 관련 청도군은 군민생활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분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래농업 육성 및 스마트 농업 확대, 인구구조 변화 대응, 군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 지원, 생활 SOC 정비 등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사업에 중점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농업분야가 1208억원(19.92%)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 1192억원(19.66%), 환경 984억원(16.23%), 공공질서 및 안전 426억원(7.03%), 문화 및 관광 374억원(6.17%), 국토 및 지역개발 341억원(5.62%) 순이다.
주요 현안별 예산은 풍각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40억원, 동창천매전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 80억원, 청도 상상마루 조성사업 70억원, 예술인 창작촌 조성 45억원,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37억원, 생활문화 복합센터 건립 32억원, 공영주차장 조성 55억원, 칠성유등지구 배수개선사업 25억원, 농업인력 숙소 건립 32억원 등이다.
김하수 군수는 "국내외 경기 침체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2024년은 군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도군, '로컬브랜딩 활성화' 행안부 장관 표창
경북 청도군이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생활권단위 로컬브랜딩 성과공유회'에서 지역활성화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에 청도군은 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받는다.
로컬브랜딩사업은 지역의 고유자원을 활용하고 특색을 살려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특교세로 첫해 3억원, 2년 차는 최대 10억을 지원받는다.
앞서 청도군은 지난 5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행안부 공모전에서 10개의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가운데 청도군이 최종 4개 우수사업에 포함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청도군은 먼저 '귀촌의 고수, 여가 청도!'라는 주제로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도역 인근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청도 관계안내소로 리모델링하고, 귀촌 고수 아카이빙 컨텐츠 '사람책' 편찬 및 전시 등 귀촌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 청도군,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 지급
경북 청도군은 벼 재배농가의 소득 보전과 경영안정을 위해 2023년도 벼 재배농가 특별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지원금 지급은 쌀 생산량은 증가했으나, 소비 부진에 따른 산지 쌀값 하락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생산비 상승 등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특별지원금은 농지소재지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3300호 농가를 대상으로 ㏊당 20만원씩 총 3억5000만원이 지급된다. 단, 타 시·도 농업인, 농업 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농업인, 재배면적이 1000㎡ 미만자, 농업법인 등은 제외된다.
청도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벼 재배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고, 산지 쌀값 하락으로 위축된 농촌사회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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