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2028년까지 199억 투입

이은희 기자 2023. 12. 26. 16: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경주시는 세계유산과 신라왕경 핵심 유적을 한눈에 살펴볼 탐방거점센터를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이후 2000년에 첨성대와 월성을 포함한 경주역사유적지구, 2010년에 양동마을, 2019년에 한국의 서원이 추가 지정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경주시는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가 온·오프 융합의 거점 공간인 동시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관람체험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 인근 지상 2층 건물 신축
세계유산과 신라왕경 핵심 유적 통합 거점 공간
경주시청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세계유산과 신라왕경 핵심 유적을 한눈에 살펴볼 탐방거점센터를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2028년까지 국비 139억3000만 원을 포함해 사업비 199억 원을 투입, 국립경주박물관 인근 2만8048㎡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한다.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에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부지를 확정하고 건축계획을 마련한다. 사업추진 과정에 문화재 발굴 등으로 상당 기간 소요되고 사업비도 200억 원 정도가 증액될 예정이다.

센터 1층은 세계유산 홍보관, 정보안내 센터, 회의실, 휴식공간 등이 들어서 통합정보와 방문객을 위한 쉼터 기능을 한다.

2층 체험관은 미디어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 영상체험을 통해 신라왕경 핵심 유적을 차별화된 디지털로 체험할 수 있다.

경주는 지난 1995년에 석굴암과 불국사가 세계유산으로 처음 지정됐다. 이후 2000년에 첨성대와 월성을 포함한 경주역사유적지구, 2010년에 양동마을, 2019년에 한국의 서원이 추가 지정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유산과 관련한 통합적·체계적 홍보와 교육, 체험 공간은 전무하다.

경주시는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가 온·오프 융합의 거점 공간인 동시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관람체험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세계유산과 신라왕경 핵심유적이 지니는 의미와 가치를 국민 누구나 충분히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