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한동훈 비대위' 출범…정세균·이낙연 조찬 회동
<출연 :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김창룡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창룡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조금 전 취임식에서 직접 작성한 취임사를 발표했는데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운동권 세력과 싸울 것"이라며 전면전을 선포하는 발언도 했습니다. '검사 대 피의자', '새로운 세대 대 586세대' 구도를 부각시키려는 것으로도 읽히는데요?
<질문 1-1>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불체포특권 포기를 약속해야 공천하겠다, 약속을 어기면 출당 등 강력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과 달라야 하지 않겠냐"고 한 부분도 주목되는데요?
<질문 1-2> 내년 총선을 진두지휘하게 되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출마 여부도 큰 관심이었는데요. 수락 연설에서 지역구에도 비례대표로도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이 불출마 선언을 한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조금 전에 공식 임명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정치경험이 전혀 없는 50대의 젊은 새내기 정치인이 집권여당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것, 한국 정치사에서 전례가 없는 일이지 않습니까?
<질문 3>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조금 전 취임식에서 직접 작성한 취임사를 발표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4>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2.3%포인트 상승하며 39%를 기록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3.1%포인트 하락해서 41.6%를 기록했습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가 2.6%포인트 오차범위 내로 줄었는데요. 한동훈 '컨벤션 효과'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5> 한동훈 비대위원장 앞에 놓은 여러 과제들,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비대위원이 과연 누가 될 것이냐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인데, 별다른 하마평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 주류인 86세대와 대비하기 위해서 789세대를 대거 발탁할 것이라는 얘기가 있어요? 현실성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1> 임명직 당직자들을 교체할 것이냐, 이 부분도 관심입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조금 전 윤재옥 원내대표 등과 충분히 상의해서 정하겠다고 했는데요. 김기현 전 대표 사퇴 이후 일괄 사퇴 의사를 밝힌 임명직 당직자들은 어떻게 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5-2>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내년 총선 공천 과정 전반을 관리하는 공관위원장에는 누구를 임명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6>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내일 탈당과 신당 창당을 예고한 이준석 전 대표와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도 관심인데요? 한 위원장은 "지금 단계에서 특정한 분을 전제해서 계획을 갖고 있진 않다"고 말했는데요. 현 단계에서 이 전 대표의 탈당을 만류하기는 어렵고 그럴 생각이 없다는 뉘앙스로 받아들여지는데요. 어떻게 들으셨나요?
<질문 7> 이준석 전 대표의 탈당과 신당 창당이 현실화할 경우, 국민의힘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청년층 지지자가 이탈해 선거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요. 또 한편으로는 '한동훈 비대위' 등장과 '천아용인' 중 한 명인 김용태 전 최고위원 불참으로 신당 창당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졌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질문 8> 한동훈 전 장관이 넘어야 할 산이 또 있습니다. 이른바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안'이 포함된 '쌍특검법안'인데요. 먼저 이관섭 정책실장이 지난 주말 언론 인터뷰에서 절대 수용 불가방침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법안에 대해서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 상당히 이례적인데, 어떤 배경으로 보십니까?
<질문 8-1> 지난주 김건희 여사 특별법을 '악법'이라고 했던 한 비대위원장, 오늘 질문에 "총선용 압박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대응책에 대해선 "당에서 충분히 보고받고 같이 논의하겠다. 논의된 내용을 과감히 실천하겠다"고 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9> 이낙연 전 대표와 비명계가 당 쇄신 시한으로 못 박은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이번 한 주가 민주당의 단합이냐, 분당이냐, 운명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정세균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가 비공개 오찬 회동을 한 후, 김부겸 전 총리를 포함한 '3총리 회동'을 추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3총리 회동 성사 가능성과 정치적 파장,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0> 쇄신 요구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 28일에는 정세균 전 총리와 비공개 회동을 하고, 내달 2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이 대표가 당 원로들과 잇달아 만난 후 쇄신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까요?
<질문 11>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공천관리위원장을 외부 인사로 선임하는 카드로 쇄신과 통합 메시지를 던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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