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연, '오수처리 산기장치' 개발로 학교 급식실 그리스트랩 수질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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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연은 CNT 전극을 이용한 전해수(나노기포)와 파이프형 산기장치가 적용된 그리스트랩 정화장치인 'PURIISYS(퓨리시스)'가 학교장터에 등록되었다고 밝혔다.
한국물기술인증원 안성환 팀장(박사)은 환경부, 교육부를 비롯한 학교 급식실 영양사 선생님들의 기대가 높다고 전하였으며, 한국환경공단 김덕진 처장(박사)은 시중에 유통되는 기존 오수처리용 산기장치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로 그리스트랩의 고질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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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연은 CNT 전극을 이용한 전해수(나노기포)와 파이프형 산기장치가 적용된 그리스트랩 정화장치인 'PURIISYS(퓨리시스)'가 학교장터에 등록되었다고 밝혔다.
그리스트랩이란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을 걸러내는 대용량 거름장치로, 주로 조리실 내 하수관에 설치돼 기름기가 하수관으로 배출되지 못하도록 중간에서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스트랩 정화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 음식물 찌꺼기와 기름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걸러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조리 종사자들의 무릎, 어깨 등의 통증이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식회사 연은 2020년 '전기분해 수처리 장치에 대한 기술력 확보 방안 연구(경기테크노파크 지원)'를 시작으로 9개월(2021.07~2022.03) 동안 '오수처리시설용 산기장치 개선방안 연구(중소벤처기업부)'를 성공적 수행하였으며, '전기분해를 이용한 오수처리장치(특허등록 제10-2310721호)', '오수처리용 산기장치(특허등록 제 10-2508146호)' 기술력을 확보하였다.
또한 경기도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검증하는 물산업신기술실증화 지원사업을 통해 1년(2022.07~2023.06)간 경기도 수자원본부로부터 기술의 우수성을 검증받아 경기도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은 기술이다.
익명을 요구한 학교 주방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초·중·고등학교 급식실에 몇몇 제품이 설치되고는 있지만 많은 제품들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는 게 사실이다. 첫째, 그리스트랩 정화효과 미비. 둘째, 산기배관 설치로 인해 침전된 음식물찌꺼기 청소의 어려움. 셋째, OEM 제조로 인한 A/S 문제. 넷째, 외주업체 시공에 따른 시공하자 등이다.
(주)연 정민주 실장(전략기획실)은 "'PURIISYS(퓨리시스)'는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경기도로부터 검증된 '파이프형 산기관(특허)'을 적용하여 그리스트랩 내 음식물 찌거기가 침전되지 않고 하수관으로 배출시킴으로써 청소가 거의 불필요하고, 자가 공장(김포시)에서 직접 생산하며 품질을 관리하고 있으며 본사에서 전국에 설치된 제품의 상태점검 및 원격제어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더욱이 설치에 있어서는 수처리분야 환경전문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당사가 직접 시공함으로써 철저하게 시공된다고 밝혔다.
한상윤 연구소장/공학박사는 "폐유와 침전슬러지로 인한 악취 문제를 친환경 CNT(Carbon Nano Tube) 전극을 이용한 전해수로 해결할 수 있어 전국 초·중·고등학교 급식실 그리스트랩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물기술인증원 안성환 팀장(박사)은 환경부, 교육부를 비롯한 학교 급식실 영양사 선생님들의 기대가 높다고 전하였으며, 한국환경공단 김덕진 처장(박사)은 시중에 유통되는 기존 오수처리용 산기장치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기술로 그리스트랩의 고질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하였다.
(주)연은 12개의 수처리 관련 특허기술과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ISO 9001,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연구소기업 등 다양한 인증을 받았을 뿐만아니라 하수처리시설 설계시공업과 수질분야 환경전문공사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김연은 대표(공학박사)는 "자사는 세계적인 수준의 수처리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수처리 선도기업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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