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워"…크리스마스이브에 흉기로 이웃 찌른 40대 붙잡혀

경기 오산시의 한 고시원에서 옆방 이웃을 흉기로 여러 번 찌른 혐의로 40대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오산경찰서는 평소 감정이 좋지 않던 고시원 이웃을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크리스마스이브였던 지난 24일 낮 12시 20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고시원에서 옆방 이웃인 4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벽간소음과 공용공간 청소 등의 문제로 B씨와 갈등을 빚다가 B씨가 외출 후 들어오는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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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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