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우리 선박들에 홍해 우회 권장"

이창규 기자 2023. 12. 26.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가 최근 홍해 일대에서 빈발하고 있는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과 관련, "우리 선박에 대해 가급적 우회해서 화물을 운송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로선 우리 선박의 안전을 위해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후티 반군의 상선 위협·공격 등 우려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의 상선 위협·공격 등 우려 상황 주시"
예멘 후티 반군의 이스라엘 선박 나포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외교부가 최근 홍해 일대에서 빈발하고 있는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과 관련, "우리 선박에 대해 가급적 우회해서 화물을 운송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로선 우리 선박의 안전을 위해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후티 반군의 상선 위협·공격 등 우려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발발을 계기로 하마스를 지지하는 후티 반군은 이달 초부터 이스라엘 선박을 포함해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들에 대한 위협과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등 다국적 군이 후티 반군의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해 홍해 일대에 함정을 배치하기로 하면서 일대 긴장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MSC·머스크 등 글로벌 해운사들은 현재 홍해 운항을 중단한 상황이나, 일부 중소업체 선박들의 경우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위험을 무릅쓰고 홍해 항로를 계속 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ellowapo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