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우리 선박들에 홍해 우회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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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최근 홍해 일대에서 빈발하고 있는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과 관련, "우리 선박에 대해 가급적 우회해서 화물을 운송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로선 우리 선박의 안전을 위해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후티 반군의 상선 위협·공격 등 우려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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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외교부가 최근 홍해 일대에서 빈발하고 있는 예멘 후티 반군의 민간 선박 공격과 관련, "우리 선박에 대해 가급적 우회해서 화물을 운송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로선 우리 선박의 안전을 위해 관련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후티 반군의 상선 위협·공격 등 우려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발발을 계기로 하마스를 지지하는 후티 반군은 이달 초부터 이스라엘 선박을 포함해 홍해를 지나는 민간 선박들에 대한 위협과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등 다국적 군이 후티 반군의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해 홍해 일대에 함정을 배치하기로 하면서 일대 긴장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MSC·머스크 등 글로벌 해운사들은 현재 홍해 운항을 중단한 상황이나, 일부 중소업체 선박들의 경우 비용 문제 등을 이유로 위험을 무릅쓰고 홍해 항로를 계속 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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