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일 테노레' 개막…"인생의 고통, 아름다움으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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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창작뮤지컬 '일 테노레'가 베일을 벗었다.
'일 테노레'는 지난 19~2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프리뷰 공연을 진행한데 이어 21일부터 본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일 테노레'는 내년 2월 25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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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 오페라 테너 이야기 무대로
홍광호·박은태·서경수 등 열연…내년 2월까지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창작뮤지컬 ‘일 테노레’가 베일을 벗었다. ‘일 테노레’는 지난 19~2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프리뷰 공연을 진행한데 이어 21일부터 본 공연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지킬 앤 하이드’, ‘데스노트’ 등으로 국내 뮤지컬 시장을 주도해온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와 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 작곡가가 참여했다. ‘데스노트’의 김동연 연출, ‘비틀쥬스’의 코너 갤러거 안무 감독, 그리고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등 정상급 창작진이 대거 함께 했다. 홍광호, 박은태, 서경수 등의 캐스팅을 개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인선이라는 실존 인물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된 플롯과 서사를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의 아픔 속에서 매력 있게 변주해 완성도 높은 프로덕션을 만들기 위해 집중도 있는 개발(디벨롭) 과정을 거쳤다”라며 “새로운 창작뮤지컬이 탄생하기까지는 난이도 높은 프로덕션 준비 과정이 필요하기에 모든 크리에이티브 팀이 집중력 있는 작업 과정을 거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천휴 작가, 윌 애런슨 작곡가는 ‘일 테노레’를 통해 “난폭하고 미친 세상에서 소중한 꿈이 있다는 건 축복일까, 아니면 그저 무거운 짐일 뿐일까”라는 질문을 관객과 함께 나눈다. 박천휴 작가는 “극도로 화려한 예술인 ‘오페라’와 비극적이고 어두운 역사인 ‘일제강점기’의 대비를 통해 인생의 고통조차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려 애쓰며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일 테노레’는 내년 2월 25일까지 공연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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