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내년 예산 1조8천967억 확정…4.7% 증가

김상연 2023. 12. 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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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해양 안전망 구축과 경비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해경청은 올해보다 859억원(4.7%) 늘어난 1조8천967억원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청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으로 해양 안전과 치안 인프라가 공고해질 것"이라며 "국민에게 빈틈 없는 해양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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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5함 경비함정 [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해양경찰청이 해양 안전망 구축과 경비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을 확정했다.

해경청은 올해보다 859억원(4.7%) 늘어난 1조8천967억원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해경청이 1996년 해양수산부 외청으로 승격한 뒤 경찰청으로부터 독립해 개청한 이래 최대 규모다.

내년도 예산 중에는 인건비가 9천50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주요 사업비 8천971억원과 기본 경비 487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 감액은 없었으며, 마약 수사와 연구개발(R&D), 해양 안전 정책 등 6개 필수 사업에서 총 40억원이 증액됐다.

해경청은 서해 안전망과 경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천t급 경비함 1척, 다목적 화학 방제함 1척, 해상용 드론 16대 등을 새로 도입하기로 했다.

또 낡은 100t 경비정 10척과 카모프 헬기 1대,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송수신기 135대를 교체하고 신형 구조대 구조정을 설계한다.

해경청은 현장 근무자 처우 개선을 위해 초과근무수당을 비롯한 인건비 422억원을 증액하고 낡은 함정 시설도 개선하기로 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으로 해양 안전과 치안 인프라가 공고해질 것"이라며 "국민에게 빈틈 없는 해양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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