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협박 혐의’ 20대 여성 구속심사 불출석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를 협박해 수천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여성이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인천지법은 공갈 등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20대 여성 A 씨가 오늘 구속영장 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당초 오늘 오후 2시 반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법원에 밝혔으지만 1시간 반이 지난 오후 4시 까지도 법원에 오지 않았습니다.

A 씨는 경찰이나 법원에 별도의 불출석 이유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지법은 A 씨가 불출석하자 오는 29일까지 법원에 출석해 영장실질심사를 받도록 하라고 경찰에 통보했습니다.

인천지법은 “발부된 영장의 기한이 이번 주 금요일까지라 그 전에 출석하면 심사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 씨의 불출석 사유를 확인한 뒤 사전 구속영장 청구와 함께 발부된 구인장을 집행할지 검토할 계획입니다.

이 씨는 “A 씨와 유흥업소 실장 B 씨에게 3억 5천만 원을 갈취당했다”며 이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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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