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전·후반기 의장·부산시 전 행정·경제부시장, 총선 출마

원동화 기자 2023. 12. 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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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부산시의회 전·후반기 의장과 부산시에서 행정·경제 부시장을 지낸 인물들이 내년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다.

26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제8대 부산시의회에서 전반기 의장이었던 박인영 예비후보가 금정구에, 후반기 의장이었던 신상해 예비후보가 사상구에서 출마한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시절 행정부시장으로 권한대행까지 했던 민주당 소속 변성완 예비후보가 북강서을 지역구에 나선다.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이자 해양수산부 차관도 부산에서 출마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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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역으로 활동한 만큼, 지역 현안 파악 경쟁력 앞서
민주당 박인영(금정구), 신상해(사상구) 전 의장
민주당 변성완(북·강서구을), 국민의힘 이성권·박성훈 도전
[부산=뉴시스] (왼쪽부터) 박인영, 신상해 전 부산시의회 의장, 변성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성권,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제8대 부산시의회 전·후반기 의장과 부산시에서 행정·경제 부시장을 지낸 인물들이 내년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다. 부산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만큼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후보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26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제8대 부산시의회에서 전반기 의장이었던 박인영 예비후보가 금정구에, 후반기 의장이었던 신상해 예비후보가 사상구에서 출마한다.

박 예비후보는 1977년생으로 부산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 여성·민주당·최연소 의장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로인해 출마 선언도 21년 전 노 전 대통령 당선일인 지난 12월 19일에 진행했다.

박 예비후보는 금정구에서 3선 구의원을 지내고 시의원, 시의회 의장을 지낸 경력을 지녔다.

그는 "젊은 나이에 부산 전역을 범위로 정치 활동을 한 부산 민주당 내에서도 몇 안 되는 시정운영 경험이 있는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신 예비후보는 후반기 시의회 의장을 지냈던 인물로 사상구에 출마를 한다. 그는 사상문화원을 만들어 사상 문화발전을 위해 약 35년 동안 헌신했다. 그는 2006년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소속으로 제5대 부산시의회에 입성했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사상구청장에 도전했으나, 당시 송숙희 전 사상구청장에게 막판에 후보 자리를 내주면서 야인 생활을 했다.

2018년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재선 시의원에 당선됐다. 사상구에 오래 거주하면서 사상구에 대한 현안과 정책적 이해도가 높은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부산시 부시장을 거친 후보들도 눈에 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시절 행정부시장으로 권한대행까지 했던 민주당 소속 변성완 예비후보가 북강서을 지역구에 나선다.

변 예비후보는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부산시장 선거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후 북강서을 지역위원장을 맡아 바닥민심을 다졌다.

권한대행을 하면서 부산시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덕도신공항, 맥도생태공원 추진 등 연속적인 현안 처리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도 출마를 결심하고 오는 31일 자로 시청을 떠난다. 남해출신인 그는 서부산권에 출마를 고려 중으로 사하갑 등을 고심 중이다.

이 부시장은 박형준 부산시장 보궐선거부터 박 시장을 보좌했다. 그는 최근 SNS를 통해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제대 말년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리해야 할 게 많지만 들어오는 일을 내칠 수가 없습니다"라고 밝히면서 출마를 기정 사실화 한 바 있다.

박성훈 전 경제부시장이자 해양수산부 차관도 부산에서 출마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진구갑·을, 해운대구갑 등이 거론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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