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울산 아파트 공사장서 60대 하청노동자 추락해 숨져

배현정 2023. 12. 26.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엘에이치·LH)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울산 울주군에 짓고 있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26일 오전 11시6분께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의 울산다운 2지구 에이(A) 9 엘에이치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소속 청소노동자인 중국인 ㄱ(67)이 10층에서 9층으로 떨어져 숨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대재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엘에이치·LH)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울산 울주군에 짓고 있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26일 오전 11시6분께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의 울산다운 2지구 에이(A) 9 엘에이치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소속 청소노동자인 중국인 ㄱ(67)이 10층에서 9층으로 떨어져 숨졌다.

엘에치와 경찰, 고용노동부의 말을 들어보면, 사고 당시 ㄱ은 신혼희망타운 16층짜리 아파트의 10층 공사현장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중 바닥에 뚫려있던 가로 1.2m 세로 60㎝ 구멍에 빠져 2.8m 높이의 9층으로 추락했다. ㄱ은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근처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가 난 공사 현장은 공사 금액이 1730억원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곧바로 공사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바닥 구멍의 덮개나 안전난간 등이 설치됐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 등은 시공사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배현정 기자 sprri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