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울산 아파트 공사장서 60대 하청노동자 추락해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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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엘에이치·LH)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울산 울주군에 짓고 있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26일 오전 11시6분께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의 울산다운 2지구 에이(A) 9 엘에이치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소속 청소노동자인 중국인 ㄱ(67)이 10층에서 9층으로 떨어져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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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한국토지주택공사(엘에이치·LH)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울산 울주군에 짓고 있던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26일 오전 11시6분께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의 울산다운 2지구 에이(A) 9 엘에이치 신혼희망타운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하청업체 소속 청소노동자인 중국인 ㄱ(67)이 10층에서 9층으로 떨어져 숨졌다.
엘에치와 경찰, 고용노동부의 말을 들어보면, 사고 당시 ㄱ은 신혼희망타운 16층짜리 아파트의 10층 공사현장에서 청소 작업을 하던 중 바닥에 뚫려있던 가로 1.2m 세로 60㎝ 구멍에 빠져 2.8m 높이의 9층으로 추락했다. ㄱ은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근처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가 난 공사 현장은 공사 금액이 1730억원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곧바로 공사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바닥 구멍의 덮개나 안전난간 등이 설치됐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 등은 시공사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배현정 기자 sprr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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