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인구 감소 여파에 강원지역 학교 21곳 '나 홀로 졸업식'

양지웅 2023. 12. 2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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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강원지역 학교 21곳이 졸업생이 1명뿐인 '나 홀로 졸업식'을 열게 됐다.

26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20곳과 특수학교 1곳 등 총 21곳이 졸업생이 1명이었으며, 초등학교 중 8곳은 분교로 확인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교육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농어촌유학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을 살리는 강원교육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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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곳 분교 개편…분교 3곳은 올해로 문 닫아
학령인구 감소 (PG) [박은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강원지역 학교 21곳이 졸업생이 1명뿐인 '나 홀로 졸업식'을 열게 됐다.

26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교 20곳과 특수학교 1곳 등 총 21곳이 졸업생이 1명이었으며, 초등학교 중 8곳은 분교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홍천과 정선이 각 4곳으로 가장 많았고 화천이 3곳, 삼척·횡성이 각 2곳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를 끝으로 교문을 닫거나 분교로 바뀌는 학교도 5곳으로 집계됐다.

내년 3월 1일부터 화천 오음초는 유촌초 오음분교장으로, 봉오초는 상승초 봉오분교장으로 개편되며 화천초 논미분교, 원통초 신덕분교, 광산초 흘리분교는 폐지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교육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농어촌유학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을 살리는 강원교육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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