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인천 부평 미군기지 D구역 오염 심각"…환경단체,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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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녹색연합은 환경부의 환경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D구역 일대 터 25만 9천8백여 ㎡ 가운데 오염 면적은 약 27%인 7만 1천여 ㎡에 달하며 오염 부피는 9만 3천9백여 ㎥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지하 매설물과 토양오염 현황에 대한 추가 조사 필요하다"며 "오염 원인자인 주한미군에게 정화 비용을 청구해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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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 환경단체가 옛 부평 미군기지인 캠프마켓 D구역의 토양과 지하수 오염이 심각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인천녹색연합은 환경부의 환경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D구역 일대 터 25만 9천8백여 ㎡ 가운데 오염 면적은 약 27%인 7만 1천여 ㎡에 달하며 오염 부피는 9만 3천9백여 ㎥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토양환경보전법상 23개 오염물질 가운데 다이옥신을 비롯한 14개 항목의 오염이 확인됐고 지하수법상 17개 항목 중 8개가 지하수 수질 기준을 초과했습니다.
인천녹색연합은 캠프마켓 공원화가 예정된 점을 고려해 관련 오염 기준을 적용할 경우 크실렌 최고농도는 기준치의 67배, 납은 55배, 톨루엔은 42배, 석유계 총탄화수소와 아연은 35배, 벤젠은 34배를 초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지하 매설물과 토양오염 현황에 대한 추가 조사 필요하다"며 "오염 원인자인 주한미군에게 정화 비용을 청구해 책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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