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래 손보협회장 취임…“상생금융 협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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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래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은 26일 취임식에서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했다.
손보업권 업무 추진 방향으로 크게 ▲소비자 신뢰 바탕의 선순환 구조 구축 ▲건전성 기반의 손보 산업 경쟁력 강화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 협력 강화 세가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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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형성, 경쟁력 강화 당부
이병래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은 26일 취임식에서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했다.
이 협회장은 “고물가·저성장 기조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디지털 전환은 손보 산업의 흐름을 바꿀 거대한 파도로 다가오고 있다”며 “변화의 파도를 성장과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손보 산업의 새로운 바다를 찾아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협회장은 20일 손보협회 임시총회를 거쳐 제55대 손보협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3일부터 2026년 12월22일까지다. 그는 1988년 제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금융위원회에서 보험과장, 대변인, 금융서비스국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이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을 역임했다.
손보업권 업무 추진 방향으로 크게 ▲소비자 신뢰 바탕의 선순환 구조 구축 ▲건전성 기반의 손보 산업 경쟁력 강화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 협력 강화 세가지를 제시했다.
취임사를 통해 금융소비자와의 신뢰 형성을 강조했다. 특히 내년 시행을 앞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안정적으로 도입·정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손보 산업의 경쟁력 강화도 주문했다.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관리 강화, 자동차보험 과잉 진료 제어, 보험사기 행위 근절 등을 통해 기존 사업 영역의 내실을 다지고,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 등을 통해 외연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는 식이다.
상생금융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협회장은 “보험제도의 기본 원리는 어려움을 구성원이 함께 나누어 짊어지는 것”이라며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해 우리 경제생태계에 회복탄력성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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