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 매수했는데" DS단석, 16% 급락…개미 '울상'[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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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따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주가 4배 상승)을 기록했던 DS단석(017860) 주가가 급락세로 돌아섰다.
26일 DS단석은 전 거래일 대비 6만5000원(16.25%) 내린 3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S단석 주가는 개장 직후 전 거래일 대비 23.8% 오른 49만5000원까지 올랐지만 개장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하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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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상장 첫날 '따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주가 4배 상승)을 기록했던 DS단석(017860) 주가가 급락세로 돌아섰다.
26일 DS단석은 전 거래일 대비 6만5000원(16.25%) 내린 33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DS단석 주가는 개장 직후 전 거래일 대비 23.8% 오른 49만5000원까지 올랐지만 개장 1시간도 채 되지 않아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 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20.4% 빠진 31만85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DS단석은 상장 첫날 주가가 단기간 급등한 탓에 조정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2일 올해 기업공개(IPO) 마지막 주자로 나선 DS단석은 공모가(10만원) 대비 300% 오르며 따따블을 기록했다.
추격 매수에 나섰던 개인투자자의 손실이 클 것으로 보인다. 상장 첫날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1566억원, 267억원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만 1879억원 순매수했기 때문이다.
개인투자자는 이날도 홀로 매수 우위를 보이며 물타기를 통한 '버티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개인투자자는 DS단석 59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투자자의 거센 매수세에 DS단석은 이날 하루 기준 국내 증시 전체를 통틀어 거래대금 상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DS단석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바이오에너지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조1337억원, 영업이익 740억원을 달성했다
앞서 DS단석은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7만9000∼8만9000원) 최상단을 웃도는 10만원으로 확정했다. 이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98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증거금 15조72억원을 모았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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