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제한폭 확대로 '따따블' 급감...공모주 차익실현 골든타임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규 상장 종목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이후 상장 3개월까지 주가가 크게 오르고 이후 공모가 수준으로 회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모주 투자자들은 상장 3개월 내 승부를 봐야 한다는 의미인데요.
이데일리TV가 조사해 보니 상장 3개월 이후 주가 등락률은 기존 50%대에서 1%대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상장 3개월 만에 주가가 공모가 수준으로 회귀하는 겁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장 3개월 만에 공모가 수준으로 회귀
주가 안정화 과거보다 빨라져
공모주 단타 매매 주의해야
신규 상장 종목 가격제한폭이 확대된 이후 상장 3개월까지 주가가 크게 오르고 이후 공모가 수준으로 회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모주 투자자들은 상장 3개월 내 승부를 봐야 한다는 의미인데요.
반대로 말하면 단타 매매를 주의해야 한단 뜻이기도 합니다.
심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상장주 가격 제한폭이 공모가 최대 400%로 확대된 건 지난 6월.
당국은 공모주 주가가 신속히 적정 가격을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했습니다.
제도 개선 이후 주가가 안정을 찾는 시기가 앞당겨졌습니다.
이데일리TV가 조사해 보니 상장 3개월 이후 주가 등락률은 기존 50%대에서 1%대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상장 3개월 만에 주가가 공모가 수준으로 회귀하는 겁니다.
작년과 비교해 봐도 주가가 안정을 찾는 시기가 빨라진 모습입니다.
작년 상장한 기업들의 상장 당일 주가 등락률은 28%.
3개월 이후에도 20%대를 유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공모주 가격이 안정되는 시점이 앞당겨졌다고 평가합니다.
[나승두/SK증권 연구원] “예전에는 IPO(기업공개) 한 기업들은 1년 동안은 쳐다도 보지 말자였어요. 왜냐하면 그 회사의 적정 기업 가치는 전혀 평가되지 않고 그냥 수급적인 논리에 의해서 주가들이 좌지우지되니까. 지금은 충분히 그런 부분들이 시장에 다 녹아들어서 단기간에도 이 회사에 대한 기업 가치를 따져서 투자할 수 있을 그런 여력이 만들어졌다라고도 볼 수 있으니까...”
실제로 이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 기록)과 유사한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하는 사례도 적어졌습니다. 올해 제도 개선 이전 따상 비율은 20%였지만 제도 개선 이후 따따블 비율은 5.5% 수준입니다.
과거 IPO 활황기(2020~2021년)와 비교해도 이는 크게 낮아진 수치입니다.
다만 그만큼 단기 변동성이 큰 종목들은 유의해야 합니다.
[이효섭/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단기간 많이 오른 종목들이 또 급락을 많이 하거든요. 급락할 때는 팔지도 못하고 하한가로 쌓인 경우들이 많아서 내가 원하는 가격에 팔지 못하는 문제들이 있는...”
[나승두/SK증권 연구원] “앞으로 투자를 검토하실 때에도 전방 산업의 성장성이나 그 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이 얼마큼 확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들을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을 해보셔야 되지 않을까...”
최근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는 공모주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
(영상편집: 김태완)
심영주 (szuu05@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12년 기다려온 GTX-C, 내일 '착공' 승인
- 비대위원장 등판한 한동훈 "운동권 특권세력과 싸우겠다"[전문]
- "여실장과 거짓말 탐지기 해달라"...이선균, 억울함 호소
- 박나래, 세무조사 후 수천만원 추징?…"악의적 탈세 NO" [공식]
- 불난 아파트서 아이 안고 뛰어내린 아빠…1차 부검서 '추락사'
- '축구 여신' 곽민선 아나, 7살 연하 송민규와 열애?…소속사 "사생활" [공식]
- 정대세 "처가살이하면서 결혼 10년 만에 이혼 생각"
- 아파트 고층서 떨어진 다리미…40대 男, 던진 이유가 ‘황당’
- "아이 받아주세요!" 도봉구 화재 참변 아빠의 마지막 외침
- “일본 오지마” 한소희가 올린 ‘안중근 사진’에 日누리꾼 악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