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경기였는데…’ KCC, 크리스마스 연전이 아쉬운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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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7연승을 달리며 기분좋게 크리스마스 연전을 치렀다.
KCC는 허웅이란 최고 인기선수를 보유해 어느 곳을 가더라도 홈팀 못지 않은 응원을 받는다.
KCC가 아쉬운 이유는 이 경기가 애초에 홈 경기로 잡혀 있었는데 어쩔 수 없이 원정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KCC는 이처럼 주말이나 공휴일 홈 경기를 상대팀에게 내주고 평일 경기를 받은 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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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는 24일과 25일 창원 LG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연파하며 7연승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가스공사와 맞대결까지 연승을 이어 나간다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승을 달리며 상위권과 격차를 좁힐 뿐 아니라 시즌 초반과 달리 힘든 일정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겼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일정 운영에서도 여유를 갖게 된다.
KCC는 허웅이란 최고 인기선수를 보유해 어느 곳을 가더라도 홈팀 못지 않은 응원을 받는다.
이를 증명하듯 24일 창원체육관과 25일 대구체육관에는 많은 관중이 몰렸다.
LG와 맞대결이 열린 창원체육관에는 입석 관중 469명을 포함해 5,769명이 입장했다. 이는 이번 시즌 2번째 많은 관중 기록이다. 1위는 KCC의 홈 개막전에서 나온 8,780명.
창원체육관에서 매진을 기록한 건 2018년 12월 31일 농구영신(7,511명) 이후 처음이었다.
가스공사와 대결이 펼쳐진 대구체육관에는 3,218명으로 가득 찼다. 가스공사가 2021~2022시즌 창단한 이후 한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이다.
크리스마스와 인기 구단 KCC라는 조합이 맞춰지자 두 곳에 팬들이 많이 몰렸다.
KCC는 전주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겼다. 모든 경기 일정이 나온 이후였다. 24일과 25일에는 부산사직체육관 대관이 잡혀 있어 경기 일정을 바꿀 수 밖에 없었다.
KCC는 이처럼 주말이나 공휴일 홈 경기를 상대팀에게 내주고 평일 경기를 받은 게 많다.
어쩔 수 없었다. 그렇지만, KCC가 아쉬워하는 이유는 크리스마스에 잡혀 있던 대관이 취소된 것이다.
만약 KCC가 애초의 일정대로 홈에서 LG와 가스공사를 상대했다면 개막전 못지 않은 관중 기록을 세웠을 가능성이 높다. 크리스마스 홈 연전을 앞두고 KCC가 연승을 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KCC는 홈이었던 경기가 원정으로 바뀐 아쉬움에도 승리를 거뒀기에 웃으며 크리스마스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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