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 “거짓말 탐지기 조사해달라” 경찰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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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경찰에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청했다.

12월 26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이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이선균은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증거가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진술 뿐이며 진술의 신빙성을 따져봐야 한다는 취지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선균의 요청을 검토한 후 거짓말 탐지기 조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서울 강남 유흥업소 종업원 A씨 자택에서 수 차례 대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흥업소 실장 A 씨를 공갈, 협박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힌 이선균은 2차 조사에서 A 씨가 자신을 속이고 무엇인가를 줬고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최근 진행된 3차 조사에서는 "경찰에서 저와 공갈범들 사이에 어느 쪽이 진술의 신빙성이 있는지 잘 판단해 주시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선균은 간이시약 검사, 모발 2차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체모 추가 채취 후 진행한 정밀 검사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왔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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