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日중의원 의장 회담서 “통화스와프 복원 등 양국관계 개선”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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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26일 오전 중의원 접견실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중의원(하원) 의장과 회담을 가졌다.
김 의장은 이날 도쿄 국회에서 열린 회담에서 누카가 의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올 한 해 7차례 정상회담을 비롯한 한일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양국 관계의 여러 문제를 극복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이루는 계기가 만들어졌다"며 "한국 국회의장으로서 6년만에 일본을 공식 방문해 기쁘고,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의회외교와 한일관계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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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26일 오전 중의원 접견실에서 누카가 후쿠시로 중의원(하원) 의장과 회담을 가졌다. 올해 10월 중의원 의장으로 취임한 누카가 의장은 일한의원연맹에서 회장(2013~2023년)을 10년 간 역임한 일본 정계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로, 김 의장과도 2020년 양 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면담을 진행하는 등 막역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김 의장은 이날 도쿄 국회에서 열린 회담에서 누카가 의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올 한 해 7차례 정상회담을 비롯한 한일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양국 관계의 여러 문제를 극복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이루는 계기가 만들어졌다"며 "한국 국회의장으로서 6년만에 일본을 공식 방문해 기쁘고,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의회외교와 한일관계를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올해 4월 수단과 10월 이스라엘에서 자국민 긴급귀국을 위해 양국이 상호 협력한 사례를 언급하며 "상대국에 대한 양국 국민, 특히 청년층에서 우호적 인식이 증가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규모도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관계 개선 상황을 평가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양국 관계 개선에 따라 경제 분야에서 10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복원 등 협력이 이뤄졌고, 양국 교역액도 작년 853억 달러로 2018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평가하고, "양국 간 협력이 우주, AI 등 첨단기술을 비롯해 반도체·전기차 등 신산업과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분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누카가 의장은 국제 정세가 엄중한 와중에도 양국이 착실히 협력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또 양국 간 활발한 인적교류를 높이 평가하는 동시에 양국 의원연맹 총회가 금년 동경에 이어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회담에는 국민의힘의 정진석·김석기·배현진 의원, 더불어민주당의 윤호중·고영인 의원 등이 자리했다.
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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