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안전관리 노조, 나흘간 파업…"식대 인상·잉여금 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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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실기시험을 보조하거나 상담 업무를 하는 직원들이 연말까지 파업에 들어간다.
전국 27개 면허시험장에 차량 유도 등 시험 보조 업무를 하는 안전 유도원과 콜센터 상담 직원 등 150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90여 명이 노조원으로, 이 중 19개 시험장에 근무하는 7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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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전국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실기시험을 보조하거나 상담 업무를 하는 직원들이 연말까지 파업에 들어간다.
공공연대노동조합 울산본부(이하 노조)는 26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로교통안전관리 주식회사는 기획재정부 지침대로 직원들에게 식대 14만원을 보장하고, 5억원이 넘는 작년 이익잉여금 중 일부라도 직원에게 분배하라"고 요구했다.
도로교통안전관리는 2019년 설립된 도로교통공단 자회사로, 운전면허 실기시험 운영·환경과 시설 개선·상담 등을 하는 곳이다.
전국 27개 면허시험장에 차량 유도 등 시험 보조 업무를 하는 안전 유도원과 콜센터 상담 직원 등 150여 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90여 명이 노조원으로, 이 중 19개 시험장에 근무하는 7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부 파업 참여 면허시험장은 연말까지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식대 인상, 명절 상여금 인상, 복지 포인트 지급 등을 요구하며 지난 18일 하루 경고 파업한 바 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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