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에 ‘75년생’ 초선 김형동 의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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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비대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첫 당직 인선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한 비대위원장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한편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직 인선 문제와 관련해 "다들 마음이 급한 것 같은데 저는 사실 안 급하다"며 "저는 지금 빠른 답보다 맞는 답을 내는 게 맞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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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한 비대위원장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한 비대위원장(73년생)보다 두 살 어린 75년생이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했으며 제 45회 사법시험 합격 후 법무법인 중앙법률원 대표변호사로 활동했다. 21대 국회 입성 후에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노동위원장 등을 지냈다. 한 비대위원장이 법무부 장관일 당시 중점 추진한 이민청 신설과 관련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70년대생인 김 의원이 비서실장에 발탁되면서 ‘한동훈 비대위’가 보수 정치권 세대교체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당직 인선 문제와 관련해 “다들 마음이 급한 것 같은데 저는 사실 안 급하다”며 “저는 지금 빠른 답보다 맞는 답을 내는 게 맞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에게는 윤재옥 원내대표가 있고, 윤 원내대표와 충분히 상의하면서 좋은 방안을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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