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 바이오·자동차 분야 조직 양산시 이전

김성룡 기자 2023. 12. 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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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바이오·자동차 분야 조직의 양산 이전이 결정되면서 지역의 관련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26일 양산시에 따르면 경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바이오본부 내 항노화바이오팀을 확대·개편해 양산으로 이전한다.

항노화바이오팀 양산 이전은 양산부산대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경남 바이오메디컬 산업 혁신벨트 조성 사업을 포함, 양산을 바이오 특화산업단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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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양산캠퍼스 바이오 혁신벨트
동면 가산산단 재사용 배터리 사업 등 탄력

경남테크노파크 바이오·자동차 분야 조직의 양산 이전이 결정되면서 지역의 관련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26일 양산시에 따르면 경남테크노파크 에너지바이오본부 내 항노화바이오팀을 확대·개편해 양산으로 이전한다. 경남테크노파크 자동차본부도 양산으로 옮긴다. 경남도와 양산시는 내년 초부터 이전 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 18일 양산에서 열린 시민과의 간담회에서 이들 조직의 양산 이전을 약속했다.

박완수(왼쪽 여섯 번째) 경남지사가 지난 18일 양산에서 개최된 G-스페이스 개소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박 지사는 이날 양산시민과의 간담회에서 경남테크노 파크 일부 조직의 양산 이전을 약속했다. 경남도 제공


시는 항노화바이오팀은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이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항노화바이오팀 양산 이전은 양산부산대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경남 바이오메디컬 산업 혁신벨트 조성 사업을 포함, 양산을 바이오 특화산업단지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이 사업은 양산을 제약·의료로 특화해 바이오·의료산업 혁신벨트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부산대 양산캠퍼스에는 양산부산대병원을 비롯해 한의대 치의대 간호대 등 보건·의료계열 대학과 의·생명 전문 연구기관이 밀집해 바이오·의생명 산업의 적지로 평가된다.

경남테크노파크 자동차 분야 조직 양산 이전은 재사용 배터리 적용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 사업에 활용된다.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양산시가 선정된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94억 원을 포함해 197억 원을 투입, 동면 가산산단에 배터리 자원 사업화 센터를 건립한다.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사업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 센터는 또 재사용 배터리 잔존가치 평가와 E-모빌리티 제작 기술지원, 주행 실증 시험 등을 하게 돼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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