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교 1·2학년 ‘체육 교과’ 부활…중학교도 스포츠활동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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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체육 교과를 부활하고,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시간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1·2학년의 '즐거운 생활'에 포함돼 있는 신체활동을 '체육' 교과로 분리하고, 중학교에서는 학교스포츠클럽 시간을 30% 정도 늘리기 위해 교육과정 개정을 국가교육위원회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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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체육 교과를 부활하고, 중학교 학교스포츠클럽 시간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뼈대로 한 ‘제3차 학교체육 진흥 기본계획’(2024~2028)을 발표했다. 문체부와 교육부는 5년마다 학생 체육활동 진작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문체부와 교육부는 학생들의 운동량이 감소하고 비만율이 증가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학생 체력 증진 △학교 교육과정에서의 체육 활동 확대 △학생들의 체육 활동 일상화 과제를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초등학교 1·2학년의 ‘즐거운 생활’에 포함돼 있는 신체활동을 ‘체육’ 교과로 분리하고, 중학교에서는 학교스포츠클럽 시간을 30% 정도 늘리기 위해 교육과정 개정을 국가교육위원회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학생건강체력평가 측정 대상도 기존의 초등학교 5학년 이상에서 2026년에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으로 확대한다.
일반학생과 학생선수 간 학습·운동 격차를 줄여나가고, 운동 재능이 있는 일반학생이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하기로 했다.‘부총리배 학교스포츠클럽 전국대회’, ‘청소년 스포츠 한마당 대회’ 등을 통해 일반학생과 학생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늘려나갈 방침이다. 또 잠재력 있는 학생선수들이 전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운동부 창단 초기비용 △훈련 환경 개선 △저소득층 체육인재 장학 지원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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