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나카네 9단, 레전드리그 MVP 차지...외국인 용병 최초

금윤호 기자 2023. 12. 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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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나카네 나오유키 9단이 외국인 용병 최초로 레전드리그 MVP를 수상했다.

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시상식에서 나카네 9단이 유창혁 9단과의 각축전 끝에 기자단과 온라인투표 합산 50.74%의 지지를 받아 데뷔 시즌 첫해 MVP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용병제 도입 첫 해 나카네 9단은 국내 3대리그(KB바둑·여자바둑·레전드리그) 최초로 MVP를 수상한 외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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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네 나오유키 9단 사진=한국기원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일본의 나카네 나오유키 9단이 외국인 용병 최초로 레전드리그 MVP를 수상했다.

2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시상식에서 나카네 9단이 유창혁 9단과의 각축전 끝에 기자단과 온라인투표 합산 50.74%의 지지를 받아 데뷔 시즌 첫해 MVP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나카네 9단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나카네 9단은 "MVP를 받는 것이 꿈만 같다"며 "이렇게 좋은 대회에 출전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스폰서와 대회 관계자, 함께 바둑을 둔 기사들과 팬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병제 도입 첫 해 나카네 9단은 국내 3대리그(KB바둑·여자바둑·레전드리그) 최초로 MVP를 수상한 외국인 선수로 기록됐다.

다승상은 정규리그 13승 1패를 거둔 의정부행복특별시 1지명 유창혁 9단이 가져갔다. 유창혁 9단은 처음 출전했던 2020년부터 이번 2023시즌까지 4년째 다승왕을 이어가며 레전드리그 절대강자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 부문에 이어 단체 시상식에서는 통합 챔피언에 오른 yes문경이 트로피와 3,0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창단 첫 해 yes문경을 통합우승으로 이끈 양상국 감독에게는 감독상 트로피와 3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어 준우승한 KH에너지 선수단에는 트로피와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3위 부산 KH에너지와 4위 칠곡황금물류에는 각각 1,000만 원과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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