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에 화장품 3000억어치 담았다…제니 내세운 컬리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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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화장품 버티컬(전문관) 서비스 '뷰티컬리'가 거래액 3000억원을 달성했다.
26일 컬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작한 뷰티컬리의 거래액이 1년여 만에 300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달 뷰티컬리 입점 중소 브랜드 매출이 지난해 11월보다 두배가량 증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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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화장품 브랜드 11월 매출 두 배 증가"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화장품 버티컬(전문관) 서비스 '뷰티컬리'가 거래액 3000억원을 달성했다.
26일 컬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작한 뷰티컬리의 거래액이 1년여 만에 300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지난달 뷰티컬리 입점 중소 브랜드 매출이 지난해 11월보다 두배가량 증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일례로 모발관리 브랜드 헤드스파7은 월매출이 지난해 11월보다 30배 뛰었다. 또한 색조 전문 브랜드 아멜리의 경우 지난해 9월 입점 후 1년 만에 매출이 여섯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컬리가 아멜리와 함께 단독으로 출시한 '톤업 선크림 보라'는 초도 물량이 10일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전미희 뷰티컬리 그룹장은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신규 뷰티 브랜드를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뷰티컬리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상품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배우 전지현을 기용한 광고로 인지도를 대폭 끌어올린 컬리는 지난해 11월 뷰티 컬리를 론칭할 때도 월드스타 그룹 블랙핑크 제니를 모델로 기용해 주목을 받았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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