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은퇴 탐지견들 어디로?…검역탐지견 민간 입양 실시
조은경 2023. 12. 26. 16:28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검역탐지견에게 새 가족을 찾아주는 '2024년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을 실시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검역본부는 탐지견이 은퇴 시기(만 8세)가 됐거나 능력 저하, 훈련 탈락 등의 사유가 발생하면 민간 입양을 통해 일반 가정에 보내왔습니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새 가족을 찾은 검역탐지견은 모두 13마리입니다.
3년간 입양률은 43.3%이고, 입양이 안 된 검역견은 모두 검역본부가 길러 왔습니다.
검역본부는 내년부터는 민간 입양을 연 4회 분기별로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1분기 입양 대상 탐지견은 은퇴견 9마리와 훈련 탈락견 2마리 등 모두 11마리입니다.
견종은 비글 5마리, 스파니엘 4마리, 리트리버 2마리이고 연령은 1∼12살입니다.
1분기 입양을 희망하는 가정은 내년 1월 1∼31일 신청하면 됩니다.
검역본부는 동물보호단체 등과 함께 2∼3월 서류·현장 심사를 통해 입양자를 선정합니다.
입양 희망자의 주거지에 탐지견을 기를 공간이 있는지, 또 주거지 인근에 산책 공간이 있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검역견 입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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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경 기자 (eunkungc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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