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울 하나로!'…국힘 김보현 청와대 행정관, 김포갑 출마 선언

본가 처가 모두 김포 거주 "김포갑에 가진 모든 역량 쏟아 현안 해결"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국민의힘 김보현 예비후보가 26일 오후 김포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 갑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3.12.26 jih@newsis.com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청와대 선임 행정관을 지낸 국민의힘 김보현 예비후보가 26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김포시갑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보현 김포갑 예비후보는 26일 오후 김포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의 새로운 도약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5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냈지만, 168석의 거대 야당은 민생이 아닌 정쟁과 선전선동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과 상식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국민의힘은 지난 11월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20일 행정안전부에 김포-서울 통합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 요청했다"면서 "주민투표와 법안이 통과되면 2025년 1월 1일부터 ‘경기도 김포시’에서 ‘서울특별시 김포구’로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민주당이 끝까지 반대해 이번 국회 통과가 무산된다면,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김포-서울 통합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5호선 연장 및 GTX-D노선 등 당면한 교통문제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1월, 김포골드라인을 직접 타도록 기획한 바 있다”며 “5호선 연장은 대광위 논의 과정을 면밀히 주시해 김포시와 적극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GTX-D노선의 강남, 삼성, 남양주 연장사업을 내년 초 확정 발표하고, 제5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해서 윤대통령 임기 내에 예타통과 및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청와대 행정관으로 역임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수기 결재'와 '전자문서 결재'를 담당했던 김 예비후보는 "시민들이 기회를 주신다면 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 태생인 그는 2016년 김포로 이사해 살고 있으며 본가와 처가도 김포에 거주 중이다. 김 예비후보는 국회 18년, 대통령실 행정관과 선임행정관 2년 등 20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15일 김포갑 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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