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해군 천안함 현장지도…"적 도발시 가차없이 수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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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장관은 26일 해군 2함대사령부에 작전배치된 천안함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그는 "산화한 46위 영웅들과 생존 장병들은 진정한 승리자였다"며 "13년 만에 서해 수호자로 돌아온 천안함은 이순신 함대 거북선과 같이 우리 군의 선봉장으로서, 적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가차없이 수장해 선배 전우들의 원한을 복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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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화한 46위 영웅들과 생존장병, 진정한 승리자"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26일 해군 2함대사령부에 작전배치된 천안함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신 장관은 먼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를 방문해 천안함 생존장병들과 함께 참배했다. 이어 13년 만에 더욱 강력해진 모습으로 작전배치된 천안함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신 장관은 "새롭게 배치된 천안함은 대잠능력 등 이전보다 훨씬 보강된 첨단전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선배 전우들 46명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새기며 결연한 전투의지를 다진 천안함 장병들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강해진 천안함이 ‘압도적인 힘에 의한 평화’를 만드는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 장관은 장병들의 확고한 정신무장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산화한 46위 영웅들과 생존 장병들은 진정한 승리자였다"며 "13년 만에 서해 수호자로 돌아온 천안함은 이순신 함대 거북선과 같이 우리 군의 선봉장으로서, 적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가차없이 수장해 선배 전우들의 원한을 복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2함대의 역사는 서해를 굳건히 지켜온 승리의 역사였다"며 "적이 도발하면 다시는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즉·강·끝' 원칙으로 응징해 적이 향후 수년간 완전히 전투능력을 상실하도록 초토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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