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만명이 대환대출 인프라로 저금리 대출 환승 성공…이자절감 490억

대출 금리 평균 약 1.6%p 하락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지난 5월 31일 개시 후 이용금액 2조3000억원을 달성했다./픽사베이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올해 10만3462명이 대환대출 인프라를 이용해 여러 대출상품 조건을 비교 후,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낮은 금리 상품으로 갈아탔다. 절감된 이자 부담은 490억원이다.

26일 금융위원회는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가 지난 5월 31일 개시 후 이용금액 2조3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일평균 이용금액은 164억8000만원이다.

대출 금리는 평균 약 1.6%p(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 하락으로 신용점수가 상승한 금융소비자 평균 신용점수 상승 폭은 약 35점이다.

전체 대출이동 중 제2금융권 차주 비중은 22.5%로 6월 1일(9.3%) 대비 높아졌다.

대출비교 플랫폼에서 대출 조건을 비교·선택 가능한 금융사수는 지난 22일 기준 48개에 달한다.

또한 주요 은행은 기존 대비 낮은 금리의 신규·대환 대출 상품 공급을 늘려 왔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활성화로 가계 대출시장 건전한 경쟁이 촉진돼, 금융소비자 편익이 제고되는 한편 금융사·핀테크 기업 상생 기반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