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삶 속 아름다움 전하고파”…변호사 이원조 사진·그림전 개최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12. 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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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전시회를 통해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 대표는 전시회에 대해 "제가 여행하면서 본 세계 각지의 아름다움을 그림과 사진으로 표현하고 싶은 소망을 키워 왔다"며 "아직 아마추어에 불과하지만, 그동안 십여년 모아온 사진과 그 전부터 모아왔던 그림을 부끄러운 마음으로 내놓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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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조 DLA Piper 대표 전시회 열어
1월 10~15일 종로 인사동 갤러리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갈 여유 찾길”
이원조 DLA Piper 한국총괄대표. [사진 = 이원조 대표 측 제공]
“제 전시회를 통해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26일 변호사이자 국제로펌 DLA Piper 한국총괄대표를 맡고 있는 이원조 대표가 전시회를 여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바쁜 와중에 아름다운 것들을 보고 놓치지 않고 함께 공유하기 위해서, 제 작품을 통해서 그런 것들을 전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내년 1월 10일부터 6일간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메모리 오브 마이 라이프’라는 제목의 사진·그림 전시회를 연다. 변호사로서 바쁘게 활동하는 도중에도 틈틈 찍은 사진과 그린 그림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이원조 대표 작품. [사진 = 이원조 대표 측 제공]
평소 그림 그리기에 조예가 깊은 이 대표는 전시회를 열기 이전에도 매년 자신의 작품을 모아 달력으로 제작해 왔다. 이번 전시회는 이 대표의 작품 중 사진 25점, 그림 25점을 추려 전시된다. 전시회 도록에는 더 많은 작품들이 담길 예정이다.

이 대표가 그림과 사진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지난 2008년이다. 그는 가족과 떨어져 일본 도쿄에서 지내게 됐는데, 고독한 시간에 그림을 그리며 마음의 평정을 찾았다고 한다. 또한 이 대표는 아이스하키 시합에 나간 아들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사진을 찍으며 사진에도 관심을 두게 됐다고 했다.

‘메모리 오브 마이 라이프’라는 제목에 걸맞게 이번 전시회는 이 대표가 그간 살아온 인생을 추억하고 회상하는 콘셉트로 계획됐다. 이 대표는 전시회에 대해 “제가 여행하면서 본 세계 각지의 아름다움을 그림과 사진으로 표현하고 싶은 소망을 키워 왔다”며 “아직 아마추어에 불과하지만, 그동안 십여년 모아온 사진과 그 전부터 모아왔던 그림을 부끄러운 마음으로 내놓는다”고 말했다.

이원조 대표 그림. [사진 = 이원조 대표 측 제공]
이 대표는 “제 전시회를 통해서 아름다운 것들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저도 변호사로 바쁘게 살고 그랬는데 틈틈 시간 내서 작품을 만든 이유는 아름다운 것들을 보고 놓치지 않고 공유하기 위해서”라며 “제 작품을 보시는 모든 분들에게 그런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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