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킁킁' 열심히 일한 검역탐지견 은퇴하고 새 주인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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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검역탐지견의 민간 입양이 실시된다.
26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4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민간에 입양된 검역탐지견과 입양가족을 초청하여 '홈커밍데이'를 하고 있으며 '해마루 반려동물 의료재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진료비 30% 할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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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검역탐지견의 민간 입양이 실시된다.
26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24 검역탐지견 민간 입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탐지견의 은퇴 시기인 만 8세 또는 능력 저하, 훈련 탈락 등의 사유가 발생한 탐지견들이 민간 입양 대상이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총 3회 민간 입양이 실시됐으며 현재까지 13마리가 일반 가정에서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검역본부는 내년부터 민간 입양을 연 4회 분기별로 시행하기로 했다.
내년 1분기 입양 대상 탐지견은 총 11마리(은퇴견 9마리·훈련 탈락견 2마리)다. 견종은 비글(5마리), 스패니얼(4마리), 레트리버(2마리)이며, 연령은 1살부터 12살까지 다양하다.
1분기 입양 희망 가정은 내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검역본부는 동물보호단체 등과 함께 2∼3월 서류·현장 심사를 통해 입양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검역본부는 입양 후에도 검역탐지견을 위해 입양자 교육 및 방문 등을 통해 입양견의 문제 행동을 상담하고 건강 상태를 확인한다. 또한 매년 민간에 입양된 검역탐지견과 입양가족을 초청하여 '홈커밍데이'를 하고 있으며 '해마루 반려동물 의료재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진료비 30% 할인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입양 가족들과는 SNS를 통해 상시 소통하면서 입양견이 가정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원철 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은 "검역탐지견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입양가족과 지속 소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검역탐지견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YTN 최가영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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