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비임상시험센터, ‘유전독성 분야' 우수실험실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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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비임상시험센터는 지난 19일 식약처로부터 유전독성분야 GLP(우수실험실기준) 비임상시험실시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 유전독성 분야는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발암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유해 물질이 세포와 미생물, 동물에 노출됐을 때 유전자와 염색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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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약비임상시험센터는 지난 19일 식약처로부터 유전독성분야 GLP(우수실험실기준) 비임상시험실시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 유전독성 분야는 우리가 섭취하는 식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이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발암성)을 평가하는 것으로, 유해 물질이 세포와 미생물, 동물에 노출됐을 때 유전자와 염색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유전자 손상은 다음 세대에 유전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부모가 어떤 원인에 의해 유전자가 손상됐을 경우 자식의 유전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한암학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암 발생자 수는 24만 7952명, 경험자 수는 228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4%에 달한다. 국제암연구소는 “암 발생의 후천적인 원인은 음식, 흡연, 감염, 비만, 음주 순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 GLP가 식품,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섭취하기 전 발암성을 미리 확인하고 차단하는 중요한 시스템인 이유다.
GLP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에서 통용되는 상호 인증으로 국내 한의약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센터 측은 기대하고 있다.
조현우 센터장은 “한약비임상시험센터가 국민 건강을 위한 한의약의 안전성 평가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앞장서는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약비임상시험센터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 혁신인재양성사업 일환으로 국내 전임상 전문연구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받았고 병무청 전문연구요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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