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에 189억 투입

우성덕 기자(wsd@mk.co.kr) 2023. 12. 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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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총장 최외출)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경북지역 대학과 지자체로 구성된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이 대형 국책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영남대는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도 선정돼 3년간 국비 총 120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영남대는 대형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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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총장 최외출)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대규모 재정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구·경북지역 대학과 지자체로 구성된 '대구경북 지역혁신 플랫폼'이 대형 국책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으로 국고와 지자체 지원금 등 5년간 사업비 총 3316억원이 투입된다. 영남대는 이 사업에 중심 대학으로 참여하고 있다. 영남대는 최근 실시한 RIS사업 연차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A)' 평가를 받는 등 사업 1년 차부터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남대는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에도 선정돼 3년간 국비 총 120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영남대는 대형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영남대는 2030년까지 최대 8년간 정부 지원금 150억여 원을 포함해 총 189억원을 투입하며 SW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교육과 연구에 집중 투자한 결과 각종 대학 평가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영남대는 올해 6월 발표된 '2023 라이덴 랭킹'에서 종합순위 국내 8위에 올랐다. 특히 라이덴 랭킹 '수학·컴퓨터 분야'에서는 영남대가 9년 연속 국내 1위(세계 44위·아시아 12위)를 기록했다. 라이덴 랭킹은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평가하는 것으로 그만큼 연구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뜻한다. 영남대는 생명·지구과학 분야 국내 9위, 자연과학·공학 분야 국내 17위에 오르는 등 대부분 학문 분야에서 연구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영남대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THE가 발표한 '2024 세계대학평가'에서도 국내 순위 18위를 기록했다. 또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2024년도 신규 검사 선발 시험에서 합격자 7명을 배출해 검사 임용 합격률(입학정원 대비 재학생 합격자 기준)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영남대는 2024학년도에 공과대학과 기계IT대학,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공과대학과 디지털융합대학으로 재편한다.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미래 유망 산업 인재 육성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특히 디지털융합대학에는 전자공학과와 컴퓨터학부(컴퓨터공학전공·정보통신공학전공·소프트웨어융합전공), 미래자동차공학과, 로봇공학과가 소속된다.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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