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승만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에 "또 이념전쟁에 불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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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가보훈부가 전날(25일) 내년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을 선정한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이념전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은 국가정체성 운운하면서 북한과 전혀 무관한 홍범도 장군 지우기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도 '이념·역사전쟁'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가 뭔가"라며 "'뉴라이트 극우 역사관'을 기어코 밀어붙이는 윤석열 정권의 역사 쿠데타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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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가보훈부가 전날(25일) 내년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을 선정한 것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다시 이념전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선우 대변인은 26일 오후 논평을 내어 "4·19혁명으로 축출된 이승만 독재 정권을 '권위주의 정권'이 아닌 '일부 과오'로 포장했다"며 "역사 왜곡에 특출 난 '바이든-날리면 정권'다운 발상"이라고 꼬집었다.
강 대변인은 "국가보훈부는 내년 1월의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국민에게 쫓겨난 독재자 이승만 전 대통령을 선정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국방부 역시 장병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개편 발간하면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만 부각하며 '권위주의 정권'이란 표현을 빼고 '일부 과오'라는 표현으로 바꿨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이를 두고 "이승만 정권과 이후 군사정권을 복권하려는 윤석열 정권의 역사쿠데타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게다가 국방부의 기본교재에는 우리의 적으로 북한과 함께 '내부 위협 세력'을 지목하는 내용까지 담겼다고 한다"며 "국가안보를 외부의 적이 아니라, 내부의 이견을 단속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겠다는 '윤석열식 매카시즘'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까지 이념전쟁의 수렁으로 끌어들일 참인가"라며 "정말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국가안보를 책임져야 할 국방부가 윤석열 정권이 벌이는 '극우적 이념 전쟁'에 나서다니 황당무계하다"고도 했다.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은 국가정체성 운운하면서 북한과 전혀 무관한 홍범도 장군 지우기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도 '이념·역사전쟁'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가 뭔가"라며 "'뉴라이트 극우 역사관'을 기어코 밀어붙이는 윤석열 정권의 역사 쿠데타는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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