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나주의 옛 정미소, 복합문화공간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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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일제강점기 호남지역 최초의 쌀 도정 시설이었던 전남 나주의 옛 정미소 건물이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나주시는 최근 옛 나주정미소에서 준공 및 개관식과 함께 전시회, 문화·예술동호회 공연 등이 더해진 페스타(festa) 행사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옛 나주정미소는 문화와 예술로 주민을 잇는 교류 공간이자, 일자리 창출, 마을공동체와 원도심 활성화의 중요한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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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1920년대 일제강점기 호남지역 최초의 쌀 도정 시설이었던 전남 나주의 옛 정미소 건물이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나주시는 최근 옛 나주정미소에서 준공 및 개관식과 함께 전시회, 문화·예술동호회 공연 등이 더해진 페스타(festa) 행사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건물 4동에 전체 면적 2천여㎡ 규모인 이 정미소는 나주읍성권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지난 2019년 리모델링에 들어갔으며 총사업비 67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정미소는 주민공동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민 거점 교류센터 역할은 물론, 주민 복리 증진과 일자리 창출, 문화·예술활동, 마을 관리 등 복합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된다.
다목적 공연장을 비롯해 정미소 건물의 정체성을 살린 쌀 관련 전시 및 작품 전시관, 주민 수익 창출 기반이 될 레스토랑, 주민 카페 등도 들어섰다.
준공식에는 윤병태 시장과 지역 의원, 도시재생 관련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풍물놀이, 통기타, 성악 클래식 등 다양한 문화 공연도 펼쳐졌다.
나주시는 앞서 지난 2017년 일제 강점기 하얀 누에고치에서 명주실을 뽑던 나주 잠사(蠶絲) 건물을 53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나주 나빌레라 문화센터로 새롭게 문을 연 바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옛 나주정미소는 문화와 예술로 주민을 잇는 교류 공간이자, 일자리 창출, 마을공동체와 원도심 활성화의 중요한 터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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