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자전차왕 엄복동’ 출연, 비도 만났어”(피식쇼)
김도곤 기자 2023. 12. 26. 16:08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출연한 비밀을 공개했다.
곽튜브는 최근 영혼의 단짝 빠니보틀(박재한)과 함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피식쇼’에 출연했다.
이날 곽튜브는 영화에 출연한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2019년 2월 개봉한 ‘자전차왕 엄복동’으로 비(정지훈)가 주연을 맡았다.
곽튜브는 “나의 첫 필모였다”라고 소개했다.
정재형이 “그러면 비 형 만났냐”라고 묻자 곽튜브는 “물론이다. 비 형이 자전거를 탈 때 그 뒤를 따라가는 역이었다. 일제 경찰이 비 형을 추격할 때 나도 같이 도망가는 역할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재형이 “그럴 수 있나? 많이 못 먹은 역할이어야 하는데...”라고 하자 곽튜브는 “그때는 내가 날씬했다. 63~65kg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곽튜브의 이야기를 들은 김민수는 왜 영화 출연을 했는지 물었고, 곽튜브는 “내 꿈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나온 것이 빠니보틀이 대본을 쓴 ‘찐따록’이다.
‘찐따록’은 흥행에 실패했지만 곽튜브는 “연기 선생님께 개인 과외를 받을 정도였다”라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기 선생님의 커리어를 위해 끝끝내 이름은 밝히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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