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년 국비 '역대 최대' 1조7956억 원 확보…혁신사업 포함

김용구 기자 2023. 12. 2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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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42억 원) ▷수소 기반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타당성 조사 용역비(5억 원) 등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홍남표 창원시장은 "첨단 인프라와 서비스를 집적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사업의 예산이 다수 반영됐다"며 "이들 사업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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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조6102억 원보다 11.5% 증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30억 등 반영

경남 창원시가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미래 혁신 성장을 이끌 먹거리 사업 관련 예산이 새로 반영돼 이들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시 예산 1조7956억 원이 반영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조6102억 원보다 11.5%(1854억 원)가 증가한 수치로, 8대 분야 총 719개 사업이 포함됐다.

대표적으로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 사업’의 기본설계비(30억 원)가 있다.

이는 가속기와 첨단 연구장비·설비, 지원시설 등을 결합한 연구시설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시 총사업비 5000억 원, 연간 운영비 200억~300억 원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42억 원) ▷수소 기반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타당성 조사 용역비(5억 원) 등이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

주요 계속사업은 ▷수소전기차 부품 내구성 전주기 지원 인프라 사업(32억 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30억 원)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첨단기기 연구제조센터 구축(10억 원)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8억 원) 등이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홍남표 창원시장은 “첨단 인프라와 서비스를 집적해 효율을 극대화하는 사업의 예산이 다수 반영됐다”며 “이들 사업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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