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나도 공무원 출신…공직자 헌신이 대한민국의 자산"(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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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공직자들에 시상하며 "저 역시 직업 공무원 출신으로 우리 공무원 여러분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헌신이 곧 국민과 대한민국의 크나 큰 자산"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 역시 직업 공무원 출신으로 우리 공무원 여러분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는 공직자의 처우와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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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국민"
"국민 행복한 나라 위해 힘 모으자"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검사 출신인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공직자들에 시상하며 "저 역시 직업 공무원 출신으로 우리 공무원 여러분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공직자 여러분 모두의 헌신이 곧 국민과 대한민국의 크나 큰 자산"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상을 친수했다. 공무원상 시상식에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건 2018년 이후 5년 만이다. 또 역대 최초로 국무위원들이 함께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전례없는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녹록지는 않다. 아울러 서민과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더 혁신적으로 생각하고 더 효율적으로 일하며 더 세심하게 민생을 챙겨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늘 현장에 민생이 있다는 자세로 현장을 수시로 찾고 국민의 숨소리 하나 놓치지 않도록 더욱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며 "국민의 시각으로 정책을 되짚어보고 개선할 부분은 빠르게 시정하고 국민이 그 결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 역시 직업 공무원 출신으로 우리 공무원 여러분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는 공직자의 처우와 근무 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공직자가 국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헌법적 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우리 앞에 놓인 도전 과제를 극복하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우리와 함께 힘을 모읍시다"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공무원의 자긍심 제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주요 국정운영 목표를 반영해 ▲상식과 공정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자율과 창의 등 4개 분야에서 총 55명의 수상자를 선발했다. 국민추천, 국민평가단 평가 등 국민들이 수상자 선발 과정에 참여했다.
낙농업계와 적극적 소통을 통해 원유(原乳) 용도별 차등가격제를 도입한 홍석구 사무관(농림축산식품부)은 녹조근정훈장, 끈질긴 수사로 830억원 상당의 기술유출 사범 9명을 검거한 오혁진 경위(창원해양경찰서)는 옥조근정훈장, 20년 동안 수난(水難)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해온 한정민 소방경(서울특별시 119특수구조단)은 옥조근정훈장 등을 받았다.
이어진 오찬에서 이준희 경사는 "평소에 본인의 업무가 국민에게 도움이 된다는 확신을 갖고 열심히 일해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관세청 국제조사과 주영호 주무관의 아들 주설현 군은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한 아버지가 자랑스럽다"면서 자신도 "우리 사회에 도움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찬을 마치며 "대통령께서 직접 참석하셔서 서훈을 수여하고 식사를 함께해 주셔서 공직자와 가족들에게 큰 격려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께서 취임하신 후 인기 위주의 정책보다는 국가를 위해 옳은 일, 국민을 위해서 필요한 일을 해 왔다"며 "이제까지 해 왔던 것처럼 내년에도 국민만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및 가족 110여 명을 비롯해 국무위원 및 국무회의 장차관급 배석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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