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가위 엄청난 잠재력”....‘돈나무 언니’가 꼽은 내년 최고 유망 기업은?

김은정 기자 2023. 12. 2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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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설립자. /로이터·연합뉴스

국내에서 일명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내년 가장 선호하는 주식으로 스위스 바이오 기업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를 꼽았다. 캐시 우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 회사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6일 CNBC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최근 인터뷰에서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를 내년 최고 유망 주식으로 추천하면서 “엄청난 잠재력이 있다”고 했다. 이 회사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발견해 2020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교수가 주축이 돼 2013년 설립됐다.

지난 8일엔 미국 버텍스제약과 공동 개발한 겸상적혈구빈혈증 환자용 유전자 가위 기반 치료제 ‘카스거비(미국명 엑사셀)’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받기도 했다. 나스닥에 상장된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주가는 올해만 55% 올랐다. 캐시 우드의 주력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상징지수펀드)에서 9번째로 비율이 큰 종목이기도 하다.

캐시 우드의 내년 추천 주식 리스트엔 이 밖에도 전기차 회사 테슬라, 가상 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인공지능 관련주 유아이패스, 화상회의 플랫폼 줌,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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