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멜로 '사랑은 낙엽을 타고', 1만 돌파…이제훈도 반했다

김지혜 2023. 12. 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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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멜로 영화 '사랑은 낙엽을 타고'가 개봉 6일 만에 전국 관객 1만 명을 돌파했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랑은 낙엽을 타고'는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누적 관객 수 1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를 본 국내 관객들도 핀란드발 멜로 영화에 호평 일색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다소 낯선 핀란드 영화지만 카우리스마키만의 인간을 향한 따뜻한 애정과 유머가 관객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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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핀란드 멜로 영화 '사랑은 낙엽을 타고'가 개봉 6일 만에 전국 관객 1만 명을 돌파했다.

2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랑은 낙엽을 타고'는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누적 관객 수 1만 명을 돌파했다. 40개가 채 안 되는 적은 상영관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에 이뤄낸 결과다.

'사랑은 낙엽을 타고'는 차가운 도시를 유랑하는 외로운 두 남녀의 멜랑꼴리한 헬싱키 빈티지 로맨스.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거장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의 20번째 영화다. 이 작품은 제76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핀란드 대표 영화로 선정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상 예비 후보에 올랐다.

영화를 본 국내 관객들도 핀란드발 멜로 영화에 호평 일색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다소 낯선 핀란드 영화지만 카우리스마키만의 인간을 향한 따뜻한 애정과 유머가 관객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크리스마스 당일 배우 이제훈은 공식 SNS를 통해 '사랑은 낙엽을 타고를 추천하기도 했다. 이제훈은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저는 영화와 함께 보냅니다. 행복한 성탄절 보내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랑은 낙엽을 타고' 포스터와 함께 찍은 셀카를 올렸다.

'서울의 봄', '노량:죽음의 바다' 등 국내 대형 흥작들 속에서 '사랑은 낙엽을 타고'는 입소문으로 관객 수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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