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마인즈 ‘모션슬립’, CES 최고혁신상 수상

[텐마인즈 제공]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 기업 텐마인즈(대표 장승웅)의 수면가전 ‘모션슬립’이 CES 2024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모션슬립은 인공지능을 탑재해 고개를 움직여주는 방식으로 수면의 질을 높여주는 수면가전이다.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혁신성과 창의성으로 주목받는 출품작에 대해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고혁신상’은 각 분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출품작에 수여한다. 이번 CES 2024에선 총 29개 카테고리에서 혁신상 522건, 최고혁신상 36건에 선정됐다.

텐마인즈의 모션슬립은 스마트홈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최고혁신상 중 유일한 슬립테크 제품으로써 전 세계에 숙면 솔루션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모션슬립은 AI를 탑재해 수면 중 고개를 움직여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주는 ‘모션필로우&시스템’과 수면 건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모션링’을 포함한 수면 가전이다.

모션슬립에 포함된 모션필로우&시스템은 이미 2020년, 2022년, 2023년까지 총 3번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에어백이 내장된 특수설계 베개인 모션필로우와 사용자의 코골이 패턴을 분석해 에어백을 동작시키는 AI 모션시스템, 수면 데이터를 분석하는 앱으로 구성됐다.

모션필로우&시스템은 소리를 감지하는 마이크, 머리의 위치를 감지하는 압력센서가 포함돼 있다. 수면 중 발생하는 다양한 소음 중 사용자의 코골이 소리를 정확히 구분한다.

이 과정을 통해 모션필로우의 에어백을 부풀리고, 자연스럽게 고개가 움직이면서 사용자의 기도를 확보해 코골이 완화와 숙면에 도움을 준다. 모션시스템의 정교한 AI 알고리즘은 사용자만의 코골이를 학습해 장기적으로는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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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슬립은 수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별도의 디바이스 ‘모션링’을 추가했다. 스마트링인 ‘모션링’을 통해 수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를 모션필로우 및 모션시스템과 공유해 건강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집중했다.

AI를 활용한 스마트싱스 기반 맞춤형 건강 및 수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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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마인즈 관계자는 “수면 중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으로 인한 산소 부족은 뇌와 심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장기간에 걸친 질 나쁜 수면은 치매, 뇌졸중 등 치명적인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다”며 “이런 수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오랜 기간 기울여온 노력으로 CES에서 혁신상에 이어 최고혁신상까지 수상하게 된 만큼, 앞으로도 질 좋은 수면으로 더욱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lc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