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브라질 축구 연맹 회장 해임에 경고 메시지 "정치적 움직임 용납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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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법원에 의해 회장이 해임된 브라질 축구 연맹에 대해 국제 축구 연맹(이하 FIFA)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AP통신은 최근 브라질 리우 법원이 에드나우두 호드리구스 회장과 관련 임직원을 모두 해임하는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해 FIFA가 "만일 브라질 축구 연맹이 기다리라는 요청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회장 교체를 위한 선거를 실시할 경우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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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최근 브라질 리우 법원이 에드나우두 호드리구스 회장과 관련 임직원을 모두 해임하는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해 FIFA가 “만일 브라질 축구 연맹이 기다리라는 요청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회장 교체를 위한 선거를 실시할 경우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릴 수 있다.”라는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FIFA의 케니 장 마리 회원국 협회 최고 책임자와 남미 축구 연맹(CONMEBOL)의 몬세라트 히메네즈 가르시아 사무차장이 서명한 이 서한에서는 리우 법원이 지난 7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고 브라질 최고 스포츠 법원의 수장인 호세 페르디즈로 하여금 30일 이내에 새로운 회장을 뽑을 선거를 진행하도록 한 것이 “부당하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다.
특히 FIFA와 CONMEBOL은 이를 논의하기 위한 위원회를 오는 1월 8일 브라질서 구성할 것이라며 “위원회 구성 전까지 선거나 선거 요청 등 연맹에 영향을 미치는 어떠한 결정도 내려서는 안되며 이를 존중하지 않을 시 관련 의사 결정 기관을 통해 검토를 거쳐 자격 정지 등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이 결정을 통해 FIFA가 자격 정지를 해제할 때까지 회원권을 잃게 될 경우 브라질 대표팀과 클럽 팀들은 더 이상 국제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라고 만일 브라질 측이 이를 무시할 경우 받게 될 불이익에 대해 알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AP는 페르디즈 회장이 “FIFA의 서한을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으며 투명성과 진실성을 바탕으로 정해진 기한 내에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힌 반면 호드리구스 회장 쪽에서는 의견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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