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동면 ‘대중형 골프장’ 건립 추진…주민설명회 개최

이대현 기자 2023. 12. 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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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수동면 일원에 추진 중인 대중형 골프장 건립 사업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가 26일 오후 2시 수동멀티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이대현기자

 

남양주시 수동면 일원에 추진 중인 대중형 골프장 건립 사업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가 26일 오후 2시 수동멀티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신한성관광개발㈜, 서림엔지니어링 관계자들, 남양주시청 공무원과 남양주시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설명회는 주민 대표 4명이 환경파괴, 교통체증, 공사 소음 등 일부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이에 대한 신한성관광개발 관계자들이 답변한 데 이어 설명회에 참석한 수동면 주민들과 신한성관광개발의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또 골프장이 마을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 반대되는 의견을 갖고 있는 주민들 간 큰소리가 오가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신한성관광개발㈜이 수동면 내방리 일대 204만㎡에 27홀 규모의 대중형 골프장과 친환경 사계절 복합단지, 휴양문화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사업지구는 남양주시청으로부터 북동측으로 직선거리 약 15㎞ 거리에 위치, 북측으로 포천·가평과 접하고 있으며 대상지 남측으로 약 13㎞ 이내에 서울양양고속로 화도IC, 수석호평도시고속도로 호평IC 등이 위치하고 있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 계획하고 있다.

신한성관광개발 관계자는 “골프장 건립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증가하는 국내 골프인구의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사계절 스포츠관광객 유치를 이룰 수 있는 레저관련 산업의 확충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공공기여 방안의 계획으로 27홀 규모의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하는 등 100억원의 공공기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골프장은 조성 후 남양주시에 기부 채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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