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수동면 ‘대중형 골프장’ 건립 추진…주민설명회 개최
남양주시 수동면 일원에 추진 중인 대중형 골프장 건립 사업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가 26일 오후 2시 수동멀티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주민설명회에는 신한성관광개발㈜, 서림엔지니어링 관계자들, 남양주시청 공무원과 남양주시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설명회는 주민 대표 4명이 환경파괴, 교통체증, 공사 소음 등 일부 주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이에 대한 신한성관광개발 관계자들이 답변한 데 이어 설명회에 참석한 수동면 주민들과 신한성관광개발의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또 골프장이 마을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 반대되는 의견을 갖고 있는 주민들 간 큰소리가 오가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신한성관광개발㈜이 수동면 내방리 일대 204만㎡에 27홀 규모의 대중형 골프장과 친환경 사계절 복합단지, 휴양문화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사업지구는 남양주시청으로부터 북동측으로 직선거리 약 15㎞ 거리에 위치, 북측으로 포천·가평과 접하고 있으며 대상지 남측으로 약 13㎞ 이내에 서울양양고속로 화도IC, 수석호평도시고속도로 호평IC 등이 위치하고 있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 계획하고 있다.
신한성관광개발 관계자는 “골프장 건립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증가하는 국내 골프인구의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사계절 스포츠관광객 유치를 이룰 수 있는 레저관련 산업의 확충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공공기여 방안의 계획으로 27홀 규모의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하는 등 100억원의 공공기여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골프장은 조성 후 남양주시에 기부 채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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