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맞대결 성사?...'피리 부는 사나이' 린가드, '릴 포함' 리그앙 복수 클럽서 관심

오종헌 기자 2023. 12. 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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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린가드는 1월에 새로운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GFFN'은 26일(한국시간) "린가드는 릴을 포함해 프랑스 리그앙 몇몇 구단들의 제의를 받았다. 그는 올여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계약 만료 후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끌고 있는 알 이티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그러나 알 이티파크가 외국인 선수 쿼터를 모두 채워 그를 영입하지는 못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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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제시 린가드는 1월에 새로운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GFFN'은 26일(한국시간) "린가드는 릴을 포함해 프랑스 리그앙 몇몇 구단들의 제의를 받았다. 그는 올여름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계약 만료 후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끌고 있는 알 이티파크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그러나 알 이티파크가 외국인 선수 쿼터를 모두 채워 그를 영입하지는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린가드는 아직 은퇴할 생각이 없다. 현재 리그앙 몇몇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문제는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했다는 점이다. 리그앙 팀들은 비 유럽연합 국가 선수를 최대 4명만 보유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린가드의 현실적인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다"고 덧붙였다.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 출신으로 2011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맨유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나마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PL) 33경기(선발20, 교체13)에 출전해 8골 5도움을 터뜨리며 주전 도약의 기회를 잡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후 계속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때문에 2020-21시즌 도중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복귀 후에도 린가드의 입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와의 결별을 택했다. 그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린가드는 지난 시즌 리그 17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경기당 출전 시간은 55분 정도에 불과했고,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로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노팅엄은 린가드를 데려오면서 팀 내 주급 체계를 깰 정도의 거액의 주급으로 계약했다. 그러나 실망스러운 활약을 보여주면서, 올여름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FA 신분이 된 린가드는 이후 알 이티파크에 합류해 구단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상황에 따라 이적 가능성도 있었지만 알 이티파크가 조던 헨더슨,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무사 뎀벨레 등을 영입하면서 린가드를 등록할 수 없는 상태가 됐다.


결국 린가드는 2023-24시즌 전반기 동안 무적 신분으로 시간을 보냈다. 이제 1월 이적시장 개방을 앞둔 가운데 리그앙 몇몇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이름이 거론된 릴은 현재 리그 5위에 위치하고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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