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폴란드와 방산계약 불확실성 우려에 "외교채널로 협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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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폴란드 전임 정부에서 맺은 국내 방산업계의 수출계약이 정권교체 이후에도 유지되도록 외교 채널을 통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K-방산 수출계약 관련 질문에 "정권교체와 무관하게 기존 국가 간 협의 또는 합의 사항이 계속 이행될 수 있도록 폴란드 정부와 공관 등 외교 채널을 통해 충분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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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김지연 기자 = 외교부는 폴란드 전임 정부에서 맺은 국내 방산업계의 수출계약이 정권교체 이후에도 유지되도록 외교 채널을 통해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K-방산 수출계약 관련 질문에 "정권교체와 무관하게 기존 국가 간 협의 또는 합의 사항이 계속 이행될 수 있도록 폴란드 정부와 공관 등 외교 채널을 통해 충분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한국과 폴란드 간 방산수출에 큰 영향이 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폴란드는 지난해 한국 방산업계가 '수주 잭폿'을 터트린 시장이지만, 올해 10월 총선을 통해 정권이 교체되면서 잔여계약 등에 불확실성이 생겼다는 평가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신임 총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의회 국정연설에서 "부패가 연루된 경우를 제외한 전 정부가 체결한 모든 무기 도입계약을 존중한다"고 밝히기는 했으나 여전히 우려는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전날 '전임 정부가 한국과 맺은 다양한 국방 협력과 방산 계약을 새 정부에서도 계속 유지할 것이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 서면 질의에 "폴란드 군의 현대화 프로그램이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새 정부는 현재의 안보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일부 계약의 범위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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