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 어류질병 진단법 개발한 수산과학자,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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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수과원 양식산업연구부 소속 김형준 박사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봉사해온 우수한 현장실무 공무원을 선발·포상하는 제도로, 선발분야는 '상식과 공정',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자율과 창의' 등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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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국립수산과학원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9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수과원 양식산업연구부 소속 김형준 박사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봉사해온 우수한 현장실무 공무원을 선발·포상하는 제도로, 선발분야는 '상식과 공정', '역동적 경제', '따뜻한 동행', '자율과 창의' 등으로 나뉜다.
김 박사는 2018년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 지정한 바이러스성출혈성패혈증(VHS) 표준실험실 책임자로서, 기존 국제표준 진단법의 단점을 보완한 'VHS 유전자 진단법'을 새롭게 개발해 국제표준으로 등재시켰다.
또 국내외 검사 인력 교육 훈련을 통해 글로벌 수산생물 질병 진단 역량을 강화시키는 등 전 세계 수산동물 건강 증진과 국가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다양한 분야의 감염성 질병에 응용 가능한 유전자 진단 표준물질 제작 및 유효성 검증 원천기술을 개발해 실험자가 표준물질의 위양성 반응으로 잘못된 진단을 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기술을 보급하기도 했다.
우동식 수과원장은 "앞으로도 어업인들에게 도움을 주는 실용적인 연구성과를 내는 수과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박사는 2014년 해양수산업무 유공(검역)으로 해양수산부 장관 표창, 2019년 WOAH 표준실험실 지위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ast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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