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6·25전쟁 중 승조원 전사’ 지리산함 충혼탑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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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1함대사령부는 26일 강원 강릉 통일공원에 위치한 지리산함(PC-704) 전사자 충혼탑을 참배하고 넋을 기렸다.
이날 충혼탑 참배 행사는 1함대 지휘부 및 참모, 주임원·상사, 수병, 강원지역 해군동지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해군은 2013년 5월 강릉시 통일공원에 지리산함 전사자 충혼탑을 건립한 뒤 매년 참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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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스1) 한귀섭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는 26일 강원 강릉 통일공원에 위치한 지리산함(PC-704) 전사자 충혼탑을 참배하고 넋을 기렸다.
이날 충혼탑 참배 행사는 1함대 지휘부 및 참모, 주임원·상사, 수병, 강원지역 해군동지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한민국 해군의 4번째 전투함인 지리산함은 6·25전쟁 당시 각종 해상봉쇄작전, 인천상륙작전 등 여러 작전에 참가해 혁혁한 전공을 세운 군함이다.
지리산함은 1951년 12월 25일 원산만 봉쇄작전에 참가, 비바람이 심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원산 근해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12월 26일 새벽 적이 부설한 기뢰에 의해 함장 이태영 중령을 비롯한 승조원 57명 모두가 장렬히 전사했다.
해군은 2013년 5월 강릉시 통일공원에 지리산함 전사자 충혼탑을 건립한 뒤 매년 참배를 하고 있다.
1함대 참모장 정형진 대령은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피땀 흘린 지리산함 장병들은 군인정신의 귀감”이라며 “그들의 희생정신과 용맹함을 이어받아 동해바다를 굳건히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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