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K-MOOC 참여기관협의회 컨퍼런스' 개최

K-MOOC 교육 콘텐츠 질 향상을 위한 성과 공유 및 확산의 장 마련해

이종찬 K-MOOC 참여기관협의회장이 순천향대 K-MOOC 강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2023 K-MOOC 참여기관협의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K-MOOC(Korea 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오픈형 온라인 강좌로 언제, 어디서,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현재 166개 국내 대학, 17개 국내외 기업, 21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1800여개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수강생은 116만명에 달한다.

'세상을 바꾸는 교육혁신, Colorful K-MOOC'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새로운 교육혁신 방향을 모색하고 참여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79개 교육기관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원격대학 4개교 등이 참여해 온라인 강의 콘텐츠 개발 및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공유했다.

김승우 순천향대 총장의 환영사와 김일환 제주대 총장의 축사로 시작한 컨퍼런스는 △양진건 제주대 교수의 'K-MOOC의 해외활용 방안' 기조강연 △최동연 건양사이버대 교수의 '학사운영 및 학점인정 노하우' △허성호 EBS CP의 '한국형 마스터 클래스의 길' △김선용 성공회대 주임의 'K-MOOC 강좌 운영을 위한 행정 제반여건 현황 분석' △홍주영 한국교통대 교수의 '온라인 학습 피드백이 학업성취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이어졌다.

이종찬 K-MOOC 참여기관협의회장(순천향대 교육혁신원장)은 "이번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대부분 교수자 또는 실무자가 K-MOOC를 운영하면서 실제로 참고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자율참여사업과 매치업(MatchUp)사업을 통해 발굴한 우수 강좌를 K-MOOC에 제공하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전경./사진제공=순천향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